일기장
2013.8.22
전길환
2013. 8. 22. 16:36
얼마전 인천부평 모 산악회와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행 후 하산하여 10대 이후 처음으로 바다가 아닌 넓은 물가에서 신나게 반바지 차림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두와 함께 물짱구 치면서 놀았다.
즐기는 과정에서 남여노소를 떠나서 스스럼 없이 보이는 사람에게 물 소나기를 치기도 하고, 붙들어 물에 눞히기도 하는 과정에서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냥 행복해 하는 거를 보면서 건강한 삶의 행복을 흠벅 느끼는 시간이었다.이와 유사한 시간들이 가끔 있음으로 인하여 크게 웃어 될 때 활발한 혈액순환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일행과 관계도 돈독하여지는 계기가 되리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버스에서 등산복을 꺼내어 샤워 후 돌아오니 스마트폰과 카메라.대통령님한테 받은 시계 등이 든 가방이 없어졌다.11일이 지난 현재도 시계 등에 애착심이 깊어 돌려주기를 바라는 하루다. 가방을 닫지 않고 벌려있어 물건이 다 보일 뿐 아니라 통로 뒷부분에 방치해 놓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살짝이 출입하여 몰래 한 셈이다.
그렇기에 돌려주기는 틀렸지만 그래도 기다려진다.사람이 많다보니 올바른 생각과 비틀어진 생각이 있을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많은 전화번호부가 저장된 스마트폰은 제외했으면 하는 바램을 모두에게 알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