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아주 친하고 의지했던 친 매제가 저 세상으로 떠나는 가장 슬픈일로 기록되는 아픔

전길환 2023. 3. 6. 13:47

만41년간 같이 한 삶의 영원한 이별. 

생과 사의 갈림 길은 아무도 모른다. 언제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물론, 사람의 나이나 환경 조건에 따라 그 예측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현재의 건강 상태나 경제적 여건 등도 변수가 된다. 1985년 여름 여동생과 결혼으로 가족이 된 58년생(만64세) 매제가 2023년 3월 현재까지 아주 돈독한 의지의 관계이자 지원대상자로 친형제처럼 즐거움과 슬픔을 같이하면서 같은 지역 1키로 이내에서 오손 도손 의지하면서 살아오던 중 대략 6년여 전 불치의 병이 발생하여 세부란스병원에서 지속적 치료하여 오던 중 2023.3.3.그만 하늘나라로 이사를 가게 되는 슬픔이 발생하였다.발병 당시부터 불치의 병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의학발전으로 천에 하나라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다.마지막 병원 가는 날은 최고로 심하여 근처에 살고 있는 친동생 차로 병원으로 이동하여 검진 결과에서  폐 암이란 고약한 놈이 다른 곳으로 옮겼고 저혈압 및 당뇨로 더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이다.입원 3주째 되어 의식상태 악화로 사리분별 없어져 비행기로 누나네 집 간다 등 여러 통화를 이틀째 이어지며 위독하다 하여 2월26일 오후 병 문안을 병실 복도 힐체어 탄 상태에서 몇 마디 건네며 곧 치료되어 퇴원 하게 될 것이다는 위로를 했는데 그 순간 잠깐 괜찮아 방문 한 가족에게 편안과 가능성을 심어주었는데 3월3일 금요일 오전 소천하고 말았다.생전에 모든 형제들 및 이웃에 매사 모범이 되고, 무에서 유를 참조한다는 말처럼 어려운 가정에서 출발, 누구보다 불철주야 근면 검소하여 생활력이 강철이여서  현재는 자녀들 넉넉하게 살게하여 놓고서 장례식을 치르는데 어려움 없이 하기 위하여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두고 세상과 이별하여 슬픔이 더해간다.업무를 보던 중에도, 출퇴근 때도 눈 앞에 아른거려 멍하다, 돌아올 수 없는 천국에서 아픔없이 더 편하고 부유하게 잘 살길 기도할 뿐입니다.

+ 사진설명

 1. 첫번째는 2023.2.26.병문안 때

  2. 두번째 사진은 본인 회갑 때 강원도 가족여행

  3. 평화로움과 행복을 뒤로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는 비교되는 배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