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생각하여 본다
고향모임인 큰 행사의 송년회, 고향출신으로서 5급이상 송우회와 6급이하 인향회가 처음 두 조직의 합동 모임을 하는 만큼 예전과 같이 초라하게 참여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총무를 처음 맡아 염려가 되어 이래 저래 생각하여 보다가 문자 세차례와 일일이 전화를 하여 참여여부를 받았긴 하지만 그전의 예에 따르면 참석한다 하여놓고서 2/3에 수준에 못미치는 걸 보고서 뷔페 100명에 심적 부담감이 많이 되었다
처음에는 90명 하였다가 100명으로 변경하면서도 고민을 하긴 했다
그러던 중 전날 밤 꿈을 꾸었다
20여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이 깨끗한 목관속에 힌옷을 입고서 누워계시는데 보드라운 얕은 천으로 보이지 않게 덮어 있었다
자세히 볼려하니까 아랫집 돌아가신 할아버지로 보였다
아침 깨어나 오늘 행사가 있는데 걱정된다 했더니 적당히 마시고 임무에 충실하라는 아내의 당부를 받고 출근하여 염려를 다 뒤로하고 평상시와 같이 태연하게 업무에 임하다가 점심 전 준비상태를 점검하려 했더니 점심 무렵 행사가 있어 늦은시간에 준비가 된다하여 18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하여보니 음악밴드로 완료되고 서서히 오기시작하였다
평시 마셨다하면 2차까지 과음을 하는터라 여기저기 돌면서 권하지는 않기로 하고 부족한 거 있으면 조달하기만 하였다
어제 밤 꿈을 꾸고서 생각을 더 하였기에 1차 뷔페 끝나고 12시까지 옮겨 즐겼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고,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사람은 생각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생각과 실천이 달라진다.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다보니 당초 조사인원 127명이었는데 117명 참여하여 아주 흡족하게 성황리에 마치게 된 것은 부모님 꿈의 은혜라 생각하니 눈물이 나올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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