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소복히 쌓인 눈 산길을 원없이 걷다

전길환 2024. 2. 23. 13:48

2024.2.21.일찍 복지관 출근하여 인접 눈이 소복히 쌓인 거머리 산을 올랐습니다.기후가 포근하여 눈 밟는 소리가 쑥쑥, 옛 눈 많이 오던시절 60-70년대 4키로 거리 아침 눈길을 걷던 통학 길 생각났습니다.그시절은 고무신에 눈 들어가 녹아서 발도 시러웠을 것 같지만 전혜 느끼지 못하고 학교 도착 난로 위에 빙 둘러 서서 양말 말리는 광경였던 것이 떠 오름과 함께 무작정 행복한 눈 길을 걷고 싶어 많이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