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풍성한 들녘 실컷 즐기며 걷기

전길환 2024. 10. 17. 05:06

천고마비의 계절맞아 점심으로 역전 앞 잔치국수 곱배기 들고서 마음속으로 야호외치며 헨드폰 하나 가지고 무작정 수인선에 올라탔습니다.한참을 가다가 수원 다가서 들판에 내려 산길도 걸어보고 벼가 베어지거나 일손이 바빠 벼가 세워진 들판 농로도 원없이 옛 생각하면서 2만3천보 걸었습니다.콩밭.배추밭.들깨밭.무우같이 왕창 큰 외국산 감자밭 등 풍성하여지는 소풍 길였습니다.오전은 근무하고 오후는 여러 곳곳 소풍구경다니면서 43년 직장생활로 못다한 자유를 흠뻑 누리며 온 세상 배려와 사랑으로 보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