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홈페이지 칭찬의 글에 게재된 내용
제 목 :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는 우리 동장님
작성자 이연옥
등록일 2009-07-03 오전 5:48:49 조회 14
며칠전 아침 7시경 우리집 앞을 서성거리며 열심히 뭔가를 적고 있는 한사람을 발견하였는데, 알고 보니 다름아닌 마을을 돌아보는 부평3동 전길환 동장님이었다.
장마를 앞두고 전봇대 옆에 쌓인 흙더미가 배수 시설을 막을까봐 걱정이 된다며 메모를 하면서 주변 상황을 이것 저것 물어 보았다.
그후 그 흙더미들은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
이렇듯 부평3동 구석 구석을 시간이 나는대로 돌아보며 문제가될 만한 것을 지적하고 처리하는 모습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 왔다.
이런 분들이 많이 있어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우리지역을 잘 보살펴주시는 동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22일 후 감사의 글을 이렇게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부평3동장 전길환입니다.
번호 182번 이연옥선생님께서 저에 대한 격려의 글을 게재하셨는데 그냥 넘어갈까 망설이다가 감사함을 공개적으로 올리며, 향후 미흡한 점은 지적 및 지도하여 주시고 잘된점은 격려하여 주는 아름다운 사회가 확산되었으면 하여 올립니다.
먼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2월26일자 부평3동에 발령받아 매일같이 관내를 순찰하면서 경로당 텔레비젼 및 운동기구 파손,도로파손, 폭우시 집수받이 이상유무,위험시설물순찰,공원 운동기구 및 꽃나무식재 등 필요사항을 발견하여 동 순찰방에 게재하는 등 주민불편사항 민원해결에 중점을 두고 지역화합 및 발전에 항상 관심을 두면서 지역발전과 관련된 우리 동의 현안사항과 진행사항을 시청 및 구청에 수시로 확인하여 주민에게 알리고 있으며, 또한 종합행정 가운데 희망근로,한시적생계보호,쓰레기무단투기근절,적십자회비,인천세계도시축전 등 다방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진한 점이 많아 여러모로 보완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 짖는 민원이 있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습득 한 다음 현장에 나가 주민설득을 하고 있으나 구두적 설득이 쉽지는 않네요. 최대한 구두설득하다가 아니되면 관련규정에 따라 처리할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석으로 근무한 경우들이 있는데 부평3동주민으로부터 격려까지 받게되고 기분 좋습니다. 이러한 격려글은 29년 2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격려의 글을 올려주신 이연옥선생님 그리고 부평3동 모든 동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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